낙농업은 또한 ‘국방 농업’으로 불리는데 한 나라가 풀과 소, 양만 있으면 전쟁봉건이라도 단백질을 걱정할 게 없으며 소와 양은 단지 풀을 먹으며 인류와 식량을 다투지 않아도 되며 파생되는 유제품도 가공해서 치즈 등의 다양한 상품이 된다. 그리고 낙농기술 문턱이 높아 한번 발딛었다 해서 접근가능한 산업이 아니므로 낙농업의 발달정도는 늘 국가 경제 문명발전의 지표로 보곤 한다。

대만 낙농업은 일제시대에 시작됐고 초기의 농가들이 소량으로 사육됐고 1950년대 정부가 낙농을 중시하기 시작하여 청년들을 연이어 미국으로 보내 대규모 목장 양식 기술을 배우도록 했는데 그 중 17명은 1975년 학업을 마치고 귀국하여 미아오리 통샤오에서 ‘중부 청년 낙농 마을’을 세웠는데 대만 낙농은 이때부터 단체사육 단계에 접어 들었다. 그 후 40여 년이 지난 지금의 기술은 유럽, 미국, 일본 등의 나라와 비교해도 하나도 손색이 없다. 이 중부 청년 낙농마을이 있는 곳은 지금의 비우목장으로 비우목장은 또 대만 축목업이 레저로 전환된 가장 좋은 본보기기도 하다。

낙농은 소와 양만 키우는 게 아니라 대만돼지, 오리와 거위, 산란계…도 사육하는데 축목업의 성대한 발전은 각종 레저목장을 전국에 널리 퍼지게 했다. 이란의 양만져보기, 미아오리의 우유짜고 치즈먹기, 지아이의 소 젖먹이기, 동물과 근거리 접촉, 친자간의 재미는 무궁하며 또 화리엔과 타이동으로 가면 대초원목장의 소, 양과 수려한 경치도 감상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