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서양각촌은 난터우현 위츠향에 위치해 있으며,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을 하나 넘으면 바로 일월담(日月潭)입니다. 이 농장은 2헥타르에 이르는 넓은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작물은 오스트레일리아산 티트리로, 총 재배 수는 10만 그루가 넘습니다. 이곳은 자체 제작한 티트리 에센셜 오일 관련 제품이 특징이며, 지역 사회 자원과 결합하여 농사 체험, 환경 해설, 수공예 활동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이 ‘살아 있는 땅’의 독특한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개
두서양각촌의 주인인 황순위는 고향에 남아 분투하는 몇 안 되는 청년 중 한 명입니다. 이곳의 악지대(재배에 매우 불리한 토양 조건)와 자연 조건 속에서 생존의 길을 찾기 위해 가재와 치리(물고기)를 키웠지만, 결국 엄청난 양의 비에 의해 모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수세미는 세 그루를 하나로 묶어야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이러한 재배 방식은 한때 험난한 환경을 이겨내는 듯 보였지만, 2008년 강력한 태풍 실라코가 일주일간 3미터 높이의 침수가 지속되면서 결국 모든 작물이 파괴되었습니다.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까지 팔고, 계속된 실패 속에서도 하늘에 굴복하지 않으려 했던 황순위는 마침내 ‘호주 티트리’를 발견하면서 농업 인생에 첫 희망의 빛을 보게 됩니다. 첫해에 3,000여 그루를 시험 재배했는데, 반복되는 침수, 서리, 가뭄을 견뎌내고, 태풍에 쓰러졌던 나무조차 다시 계속 자라났습니다. 2013년에는 솔릭, 짜미, 콩레이 세 개의 태풍이 연이어 들이닥쳐, 한 달 반 동안 3차례 침수가 있었지만, 호주 티트리는 기적처럼 모두 견뎌냈습니다. 이로써 호주 티트리는 자연의 혹독한 시험을 통과할 수 있고, 이 ‘살아 있는 땅’ 환경에 적합한 작물임이 증명된 셈입니다.
농장특색
죽림
티트리는 연중 수확이 가능하며, 잎과 작은 가지를 증류 과정을 통해 에센셜 오일과 하이드로졸을 추출합니다. 매년 4월이 되면 티트리는 꽃이 피는 시기로 접어들며, 꽃바다가 마치 눈처럼 가지를 덮어 낭만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관광객들은 티트리 길을 걸으며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티트리 재배와 오일 추출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농장에서는 수세미를 활용한 티트리 천연 비누, 티트리 입욕제 등 다양한 수공예 DIY 체험도 제공하며, 지역 특색이 살아 있는 살아 있는 땅 여행 코스와 카누 체험 활동 등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