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다춘 농장’이었던 ‘버섯 부락 휴게 농장’은 버섯의 포자를 공급하고 재배하는 곳입니다. 농장주의 딸은 컴퓨터 공학을 졸업한 팡스원 씨에게 시집갔고, 버섯을 즐겨 먹던 사위는 높은 연봉을 보장하던 일자리를 뒤로 하고 버섯 재배 사업에 뛰어듭니다. 그는 전통 방식으로 길러낸 버섯의 절반 이상은 상품 가치가 떨어져 농민들의 벌이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접합니다. 게다가 중국의 저가 버섯으로 업계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을 알고 연구에 돌입하죠. 이윽고 ‘생산, 수확, 포장까지 전 과정 무공해’ 방식으로 이뤄지는 과학 기술을 도입해 ‘가족과 함께 자연을 거닐며 먹고 즐기는 공간’을 목표로 ‘버섯 부락’을 만들었습니다. 농장 내부는 버섯, 식물, 곤충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꾸몄으며 ‘현대식 버섯 농장’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