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생천 유기농 버섯농장’은 면적이 4분 지(약 1,300평방미터)도 되지 않지만, 첨단 과학적 재배 방식과는 다른 드문 방식인 ‘자연 원시적 재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천진차이는 13종의 버섯들에게 가장 원시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생산량은 절반에 불과하지만, 건강함은 두 배, 식감은 더욱 단단하며, 이상한 냄새나 비린내가 없고, 상온에서도 일주일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가공품은 단지 말린 목이버섯과 영지버섯만 만들며, 순수 햇볕에 말리는 방식으로,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현장소개
천진차이는 병든 어머니를 위해 생소한 농업에 뛰어들었고,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브라질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여 수확량이 적더라도 농약을 쓰지 않았고, 대신 영지버섯 등의 버섯을 윤작하여 손익을 맞추었습니다. 2004년에는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였고, 지금도 대만에서 드문 자연 숙소 재배 방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유일한 자동화 설비는 물을 뿌리는 장치뿐이며, 천진차이는 온도와 습도를 몸으로 느끼며 환경을 해석해, 검은 망을 열고 닫는 시점을 조절하여 햇빛과 공기 흐름을 제어합니다. 타이밍이 조금만 늦어도 버섯은 썩고, 너무 빨라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엄청난 실력이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천진차이는 “자연과 온실은 토종닭과 육계의 차이와 같다”고 말합니다. 버섯은 공기 중의 소량의 원소들을 흡수하여 식감이 더욱 단단하고, 맛은 달며 향은 매우 유혹적입니다. 특히 팽이버섯에서는 아몬드 향이 느껴지기도 하며, 이는 과학적으로는 흉내낼 수 없는 것이라, 한 번 먹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농장특색
야채
혜생천에서는 눈꽃송이버섯, 산호버섯, 노루궁뎅이버섯, 와인잔버섯, 느티버섯, 흰진주버섯, 참타리버섯, 흑미인버섯 등 13종의 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 중 목이버섯과 영지버섯은 가공에 가장 적합해, 햇볕에 3일에서 7일까지 말려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산지에서 식탁까지’를 추구합니다. 관광객들은 즐겁게 버섯을 수확한 후, 교실로 이동해 직접 버섯 튀김, 버섯면, 버섯 계란말이를 조리하며 가장 단순한 요리로 신선한 본연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평소 버섯을 못 먹던 초등학생도 “정말 맛있다”며 자신의 솜씨에 감탄하고, 집에 가서 엄마에게 해주고 싶다고 신나게 말합니다. 천진차이는 말합니다. “유기농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병충해는 반드시 겪게 되고, 생산량은 절반으로 줄지만, 건강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버섯 맛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데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의 웃음은 그가 지금까지의 노력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확신이 됩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대지를 사랑하면, 대지도 우리를 사랑해 줍니다.